여전히 심각한 인도의 코로나 상황

한국은 3월 20일부터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벗어도 될 만큼 코로나에서 어느 정도 회복을 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도는 여전히 하루 평균 9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누적 확진자수가 2억 명을 훌쩍 넘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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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하라슈트라주가 가장 심각합니다. 위치는 인도의 북부인데요, 전체 확진자의 1/3이 이곳에 몰려있고 하루 평균 6만명씩 확진되고 있습니다.

왜 여전히 Covid 19의 유행이 심각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걸까요?

인도의 심각한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지 않는 이유

인도의 코로나 상황이 여전히 심각한 이유는 3가지 때문입니다.

인도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이 변종은 더 빠르게 확산이 되고 기존 백신으로는 큰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인도는 인구가 많고 국토도 넓으며 문화와 종교도 참 다양한 국가입니다. 그래서 각종 행사도 많은데요, 이럴 때 마스크 착용을 잘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종교적 모임을 자주 가지기 때문에 코로나 유행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스크도 부족하다고 합니다.

인구 대국이라서 발생한 문제입니다. 매일 9만명씩 확진자가 발생하다 보니 의료용 침상, 의료진, 백신 등이 부족해서 사실상 의료 체계가 붕괴된 수준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등의 국가에서 의료용 산소 호흡기, 마스크 등의 각종 의료 용품과 장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인구가 워낙 많은 국가이고 사회기반시설도 부족한 면이 있다 보니 인도 내 곳곳으로 빠르게 보급되는 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인도는 우리나라와 5번째로 무역을 많이 하는 국가이고 전기차 및 통신, 드론 등의 첨단 분야에 있어서 많은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부디 빠른 시일내에 인도의 코로나 상황이 좋아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