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가 3월에 국민들의 부담을 목적으로 데이터를 공짜로 쏜다고 합니다. 정부의 민생경제 상황 파악에 대한 후속 조치의 일환인 것 같은데 저희는 땡큐입니다. 공짜 점심 없는 세상에 왜 데이터를 공짜로 줄까요?
배경
통신사에서 화재 사고나 자신들의 과실이 없는 경우인데 데이터를 무료로 쏘는 건 제 기억으로는 처음입니다.
그 배경은 최근에 경기가 좋지 않아서 국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한 정부의 정책을 따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최근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
- 전기요금 인상
- 1월 한파로 가스요금 폭탄
- 서울 택시요금 인상
- 농수산물 가격 높아짐
- 고금리로 이자 비용 부담
- 경기 침체로 자영업자 어려움
무료 혜택 대상
대상이 무려 3,373만 명이라고 합니다. SKT와 KT는 19세 이상에게만 제공하고 LGU+는 모든 이용자에게 혜택을 준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서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합니다.
요금 감면 대상인 경우에도 누락되지 않도록 고지서에 다가 안내를 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고 복지부에서 명단을 받아서 문자 발송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금제도 개편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구체적으로는 데이터 제공량 구간의 다양화입니다.
현재 40기가 ~ 100기가 사이의 데이터 이용량을 가지는 요금제가 없는데 올해 상반기 내로 출시되도록 정부가 통신사랑 협의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응
당연히 정부의 압박에 이기지 못하고 등 떠밀려서 일시적인 혜택을 주는거 아니냐는 반응입니다. 저도 딱 이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요.
그리고 이미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게 데이터를 소비하고 있는데 30G를 더 준다고 데이터 이용행태를 1개월 동안만 바꾸는 것도 현실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안 보는 어떤 아저씨가 갑자기 여유 데이터가 생겼다고 Youtube를 적극 시청하거나, 집에 wifi가 있는데도 일부러 데이터를 사용하지는 않겠죠?
영상을 많이 보는 사람이면 이미 무제한 요금제나 대용량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을 텐데 이 분들은 사실 혜택을 볼 게 별로 없다고 봐야겠죠. 이렇다 보니 혜택을 주고도 욕을 먹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국민들의 통신 요금 부담을 생각했다면 한 달간 일시적으로 보여주기식 혜택을 주는 게 아니라 단가 할인을 해주거나 기한을 늘렸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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