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카페에서 커피 맛있게 즐기기

밖에 나가기 귀찮은데 커피는 마시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드립 커피가 안성맞춤입니다. 내리기 간단하고 커피 본연의 맛과 향도 은근히 느낄 수 있는 커피를 내리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커피 맛있게 내리는 방법을 꿀팁과 함께 소개합니다.

 

 

Contents

 

드립 커피 맛있게 내리기

올바른 준비물을 가지고 정해진 순서만 잘 따라서 내리기만 해도 밖에서 사 먹는 커피 못지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물론 약간의 연습은 필요하지만 몇 번 하면서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나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준비물

드립 커피를 내리기 위해서는 준비물을 우선 갖추고 있어야겠죠?

장비빨은 커피 내릴 때도 적용된다는 슬픈 사실

 

• 커피 그라인더 (없으면 믹서기도 가능)
• 종이필터,
• 뜨거운 물,
• 예쁜 나만의 머그컵,
• 상쾌한 커피 원두

 

 

원두 갈아서 준비하기

1. 필터 세팅: 깨끗하고 건조된 상태 확인

 

2. 원두 갈기

가급적 원두를 미리 갈아놓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산회되기 때문에 본연의 맛과 향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원두를 너무 잘게 갈아버려도 산화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전용 그라인더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집에서 금방 갈아서 마시려고 할 때 귀찮다면 믹서기를 사용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간 원두를 필터에 넣기: 1인분 기준으로 15g 추천. 이때 원두를 평평하고 고르게 펴주세요.

 

 

물 붙기

90℃ 정도의 물이 커피 내리기 가장 적당합니다.

 

물을 부를 때 꿀팁!! 물을 너무 빨리 붓지 말고 천천히 부으세요. 너무 빨리 붓거나 반대로 너무 천천히 부으면 맛과 향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블루밍을 먼저 하길 추천합니다. 블루밍이란, 처음에 물을 살짝 부어서 원두가 먼저 충분히 젖도록 30초 정도 기다리는 과정을 말합니다.

 

블루밍 과정을 거친 후에는 원두 중앙부터 바깥쪽으로 나선형태로 천천히 물을 부으면 좋습니다.

 

커피를 맛있게 내리는 것은 과학입니다.

 

커피 마실 때 꿀팁

이건 정말 개인적인 꿀팁인데요, 마실 컵을 미리 데워 놓으라는 겁니다.

 

차가운 컵에 갓 내린 커피를 내리면 생각보다 빨리 커피가 식어버립니다. 그래서 미리 뜨거운 물을 컵에 부어서 컵을 뜨겁게 해 놓고 나중에는 물을 버리고 내린 커피를 부어서 마시면 됩니다. 온도가 훨씬 오래 유지되기 때문에 식어서 버리게 되는 일이 생기지 않습니다.

 

 

커피의 맛과 향을 더욱 즐기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커피 원두, 물 온도와 양 그리고 분쇄 정도를 찾아나가야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이게 집에서 커피 내려먹는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커피 컵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여행 가면 냉장고 자석은 안 사고 보통 컵만 사는데요, 그 이유는 그 컵으로 커피를 마시면서 즐거웠던 여행의 기억도 함께 떠오르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무 컵이나 쓰지 말고 자신만의 스토리나 추억이 있는 컵을 사용하길 추천합니다.

 

커피랑 잘 어울리는 디저트

커피만 마시면 심심하니깐 보통 다른 것과 함께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케이크랑 초콜릿을 추천합니다. 그 밖에도 마카롱, 브라우니, 쿠키, 아이스크림도 커피와 은근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커피는 내리는 방법에 따라서 같은 원두를 사용해도 맛과 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나가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커피에 진심이면 측정, 기록하기

물의 양과 온도, 만약 블렌딩을 했다면 각 원두의 무게를 기록해 놓으면 정말 자신에게 맞는 맛을 찾았을 때 재현이 가능합니다.

 

기록하고 측정해놓지 않으면 같은 맛을 내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나만의 홈카페를 만들어서 맛있는 커피 내려서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